심리학(한국 한자: 心理學, 영어: Psychology)은 인간과 동물의 행동과 그 행동에 관련된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 과정 그리고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한 분야를 뜻한다.[1][2][3][4] 인지심리학, 발달 심리학, 변질 심리학 따위의 여러 갈래로 나누며, 산업, 교육, 인문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 등과 실생활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심리학은 연구 분야에 따라 크게 심리학의 기초 원리와 이론을 다루는 '기초심리학'과 이러한 원리와 이론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응용심리학'으로 나뉘며,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경우에는 14개 분과[5], 미국의 경우 본과 제외 56개 분과[6]가 있다.
고대로부터 철학의 한 분야로 간주되었는데, 이런 이유는 마음이란 물질이 아니기에 과학적 연구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19세기 후반에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되면서 철학에서 분화되어 독립적인 학문적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2][3][7]
오늘날 심리학은 과거 철학자들이 하던 사색의 방향을 떠나서 엄밀한 과학적 실험을 주된 방법으로 사용한다. 그래서 심리학은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의 일부로 자처하기도 한다. 문제를 엄격한 연구법에 따라 경험적으로 접근하는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사회과학 중에서도 가장 과학적이고 엄격한 접근을 취하는 학문으로 여겨진다.[2]
심리학은 다양한 분야에 공헌을 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관계된 모든 분야에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관한 연구인 심리학의 학문적 뒷받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인간의 삶의 질과 관계된 문제들이 점점 더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에는 감각, 지각, 사고, 성격, 지능, 적성 등의 인간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과 기저 원리를 밝히는 심리학은 미래 사회에서 점점 더 그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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